“7~9일 섬평화문화 콜로퀴움 및 제주해녀 공연”
세계섬학회, 하와이서 정의를 통한 4.3비극 치유 모색
(사)세계섬학회와 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 섬연구소(소장 고창훈 교수)는 7~9일 미국 하와이 일본문화센터에서 하와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지원으로 ‘제주해녀 미주(하와이)공연과 섬평화문화 콜로퀴움’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2012 세계환경올림픽 정책의제 103 ; 독특한 해양생태 파수꾼으로서의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 보호 M-108' 선정을 기념하는 제주해녀문화의 세계화사업 일환이다. 이를 통해 제주의 ’불턱‘ 뮤지컬 제작기회를 얻고 내년 호주와 프랑스ㆍ이탈리아 공연을 추진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하와이대 법전원과 평화문화의 콜로키움을 연계 개최해 제주 4.3의 해결과 하와이 원주민 사건의 해결 논의와 평화문화를 공유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의를 통한 사회치유 ; 한국 제주 4.3 비극’을 주제로 한 콜로퀴움에선 고창훈 교수가 ‘제주의 관용성 철학과 제4.3의 해결’, 하와이대 에릭 야마모토 교수가 ‘정의를 통한 사회치유 하와이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하와이대 백태웅 교수는 ‘정의를 통한 사회치유 제주사례’, 일본 홋카이도대 구니히코 요시다 교수는 ‘아시아의 인권 탄압 사례의 배상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제주지역 토론에는 제주 4.3도민연대 양동윤 대표와 제주 탐라사진사협회 김호천 회장이 참여한다.
제주해녀 다큐멘터리 ‘어머니의 유산’ 시사회가 열리며 제주갈옷도 소개된다.
이연심 무용단의 제주해녀 하와이공연은 ‘환상의 섬’을 주제로 해 태평무ㆍ부채춤ㆍ물허벅춤ㆍ해녀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창훈 교수는 “이번 행사가 4.3 비극에 대해 화해와 관용의 철학을 세우고 평화의 섬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 온 과정과 의미를 국제공동교육으로 해결해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