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1라운드 MVP에 신정자

2012-11-06     나는기자다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KDB생명)가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WKBL은 6일 기자단 투표 총 82표 중 65표를 획득한 신정자가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신정자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5.8점 12.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만능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26일 KB국민은행(13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8일 삼성생명(13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달 3일 삼성생명(16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남자 프로농구에서도 나온 적이 없는 대기록이다.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2003~2004시즌에 인천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스 앨버트 화이트가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잇달아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적이 있다.

1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춘천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수상했다. 경기당 10.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