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인 숙원사업 ‘전용체육센터’ 건립

새누리당 제주도당, 중앙당 등에 강력 건의

2012-11-04     양대영 기자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4일 도내 장애인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인 ‘장애인 전용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따른 정부 예산을 반영시켜주도록 중앙당과 국회 등에 강력히 건의했다.

제주도당은 제주도만 유일하게 장애인체육시설이 없어 장애인 체육인들이 훈련을 할 경우 많은 경비와 시간을 들여 다른 지방에 있는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장애인생활체육회 등은 장애인 전용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3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제주시 외도동 축구장 인접지역에 부지를 선정해 투.융자 심사와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마치는 등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 중 장애인 체육시설은 서울 8개소, 경기 4개소, 대전 3개소, 부산 대구 충남 각 2개소 등 36개소에 이르고 있으나 제주지역에만 유일하게 없는 실정이다.

양창윤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지역 형평성 차원만이 아니라 제주도가 섬지역이라는 특수성과 이동의 한계성 등을 고려할 때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새누리당 중앙당과 국회 문광위, 예결위 소속 의원들에게 내년도 예산에 꼭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