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메시, 아빠 되다…아들 이름은 '티아고'

2012-11-03     나는기자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한 아들의 아빠가 됐다.

메시의 연인 안토네야 로쿠소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 근처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메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내 아이가 태어났다. 선물을 주신 신께 감사 드린다"며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가 된 것 같다"고 많은 이들과 기쁨을 나눴다.

메시 아들의 이름은 '티아고'다.

메시는 지난 6월 에콰도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 골을 넣은 후, 공을 유니폼 상의 안에 집어넣는 세레모니를 펼쳐 여자친구의 임신설이 나돌았다.

이후 메시는 여자친구의 임신 사실을 시원하게 인정하고 공개했다. 당시 그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서 "여자친구가 임신했다. 아들일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어 이 사실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메시의 여자친구는 안토넬라 로쿠조(26)로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소꿉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으로 올해 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메시는 3일(한국시간 4일 오전 2시) 박주영의 소속팀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메시는 아들의 출산으로 하루 쉬었지만 셀타 비고전에선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영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