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지하상가·칠성로 환경 개선
2012-11-02 나는기자다
제주시는 최근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쇼핑 활성화를 위해 중앙로 지하상가와 칠성로 일대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시는 우선 제주의 깨끗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지하상가 화장실 6곳을 리모델링했다.
상가 홍보실에는 방송 시설을 구비,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DJ를 고정 배치해 지하상가 이용객들에게 음악 방송과 각종 사연을 전달한다.
상가 출입구에는 외국어 안내문과 함께 산뜻한 디자인으로 개선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출입구 계단 벽체와 바닥도 리모델링했다.
시 관계자는 “칠성로 상가 아케이드 시설에 대한 조명을 개선해 밝고 특색있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현재 설계 용역 중”이라고 했다.
시는 내년에도 지하상가 출입구 시설을 추가로 개선하고 칠성로 일대 상가 바닥, 아케이드를 정비한다.
지하상가에는 쉼터와 수유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시스템 냉난방기를 보완, 쾌적한 상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하상가와 칠성로 일대에 중국어 통역안내 도우미 8명을 배치,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