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녹차! 기능성으로 승부한다

2012-10-30     양대영 기자

제주녹차가 기능성이 강화된 녹차로 판로개척에 나서 새로운 기능성 차 소재로써 원료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과 청정제주녹차협력단(단장 송관정)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의 연구비를 받아 기능성이 강화된 바나듐 녹차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 했다고 최근 논문 발표를 통해 밝혔다.

이 기술은 무기 바나듐을 킬레이트 공법으로 식물체가 흡수하기 쉬운 형태의 고농도의 유기바나듐으로 액비화한 것을, 적정한 농도로 찻잎에 뿌려 맞춤형 바나듐 녹차 원료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로 제주녹차가 기존에 우려마시는 잎차에서 식재료로 이용 가능한 녹차나물, 추출액, 건강음료 또는 의약 재료 등으로 소비영역을 넓혀 국내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제주녹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게르마늄, 셀레늄 등 기능성 강화 녹차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제주녹차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