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웅, 사랑에 빠진 로커…뮤지컬 '트레이스 U'
2012-10-29 나는기자다
공연제작사 장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재웅은 11월 3~25일 서울 대학로 컬쳐스페이스 '엔유'에서 막을 올리는 창작뮤지컬 '트레이스 유(Trace U)'에 캐스팅됐다.
2인극인 이 뮤지컬은 클럽 '드바이'에서 살아가는 록밴드 보컬 '구본하'와 클럽의 주인 '이우빈'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기존의 뮤지컬보다 드라마를 강조한다.
최재웅은 매일 클럽을 찾아와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 본하를 연기한다. 그녀 때문에 매번 공연을 망치기 일쑤인 캐릭터다. 뮤지컬배우 이창용(28)이 최재웅과 본하를 번갈아 연기한다.
뮤지컬배우 이율(28)과 윤소호(21)가 더 이상 여자를 기다리지 말라고 본하에게 충고하는 우빈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최근 연극 '댄스레슨'으로 주목 받은 영화감독 겸 뮤지컬 연출가 김달중(35)이 지휘한다. 김씨는 "극의 내용과 표현방식 등의 부분에서 한국 뮤지컬이 지향한 정형성에서 탈피하고자 했다"면서 "소재나 형식에서 새로운 작품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정부의 창작공연 활성화사업의 하나인 '창작 팩토리'의 '뮤지컬 대본공모'에서 수상하고 '시범공연지원' 중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4만~5만원. 1544-1555【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