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볼프스부르크, 마가트 감독 퇴진
2012-10-26 나는기자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펠릭스 마가트(59)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의 원 소속팀이다.
볼프스부르크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감독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서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임 감독에 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1995년 함부르크의 사령탑에 오르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마가트 감독은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쳤다. 지난 2007년부터 2년 간 볼프스부르크를 맡았다가 2009~2011년 샬케04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로 돌아온 마가트 감독은 팀을 리그 8위에 올려놓았지만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승2무5패(승점 5)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임대 기간에 원소속팀의 감독이 물러나면서 구자철의 향후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2012시즌 전반까지 볼프스부르크 소속이던 구자철은 지난 2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이후 6월 임대계약이 1년 연장됐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