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 양방언, 초겨울 음악여행
2012-10-24 나는기자다
의사 출신 재일 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 양방언(52)이 단독 콘서트를 마련한다.
엔돌프뮤직에 따르면 양방언은 26, 27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2012 양방언 뮤직 저니'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1월 이후 약 2년 만에 펼쳐지는 정기 공연이다. 지금까지의 공연과는 다른 정취로 어쿠스틱 악기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꾸민다.
엔돌프뮤직은 "양방언의 음악세계에 보다 포커스를 맞춰 그가 음악작업을 통해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고 호흡하는지를 이미지와 함께 소개할 것"이라면서 "어쿠스틱 느낌을 최대한 살려 순수한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알렸다.
와세다 사쿠라코(바이올린), 가케하시 이쿠오(퍼커션), 와타나베 히토시(베이스·만도린), 가지와라 준(기타) 등이 함께 한다. 4만4000~13만2000원. 02-2005-0114
한편, 1996년 1집 '게이트 오브 드림스'로 데뷔한 양방언은 1999년 3번째 음반이자 국내 첫 앨범인 '온리 헤븐 노스'를 발매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음악 '프런티어!'와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도를 그리는 '프린스 오브 제주'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부하는 곡도 내놓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