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5~28일 제주국제청소년포럼 개최

2012-10-23     나는기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제3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제주도교육청 및 제주도와 교류하고 있는 자매·우호도시, 환태평양평화공원도시협의체 회원도시 등 7개 국가, 17개 도시 고교생 및 인솔교사 110명이 참가한다.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이 주로 참여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포럼에는 미국의 샌디에고와 하와이,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중동의 오만(무스캇시) 등이 처음으로 참가해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지역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조강연(꿈-만나다, 나누다, 이루어지다)을 비롯해 글로벌 이슈의 토론, 제주의 자연유산 탐방 및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은 세계 공통의 글로벌 이슈인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안','바람직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 등 6개 주제들을 청소년의 입장에서 새롭게 인식하며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차세대 글로벌리더들 간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화의 섬 제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올해로 세번째를 맞고 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