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꺾고 2승1패…디트로이트전 순연

2012-10-18     나는기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세인트루이스가 다시 한발 앞서 나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맷 카펜터의 홈런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먼저 2승(1패)을 챙긴 세인트루이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섰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시즌 통산 11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승부는 3회에 갈렸다. 세인트루이스는 0-1로 뒤진 3회말 맷 카펜터의 투런포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7회에는 데이빗 프리즈의 솔로포로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9안타를 때려내고도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 맷 케인은 6⅔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무난했지만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세인트루이스와 샌프란시스코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를, 샌프란시스코는 팀 린스컴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한편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은 우천 순연됐다. 디트로이트가 3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두고 있다.

취소된 4차전은 19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