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폴란드 원정서 1-1 무승부
2012-10-18 나는기자다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잉글랜드와 폴란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예선 H조 4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승2무(승점 8)가 된 잉글랜드는 H조 선두를 고수했다.
예상대로 초반부터 잉글랜드의 공세가 이어졌다. 미드필드 진영에서의 압박을 시작으로 좌우 측면과 중앙을 공략했다.
전반 31분에 선제골도 터뜨렸다.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크로스를 웨인 루니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루니는 산 마리노와의 3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5-0 대승을 이끈데 이어 다시 한 번 골 시위를 펼쳤다.
그러나 폴란드도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따라붙었다. 후반 25분 역습 찬스에서 오르라니악의 패스를 글릭이 머리를 활용해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은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매서운 공방전을 벌였지만 끝내 추가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