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공무원 임용 1년 차이로 연금 보험료 1억 더 내”

2014-10-08     퍼블릭 웰
  공무원연금개혁안 적용시 2015년 임용 9급 공무원이 2016년 임용 공무원보다 연금 기여금 1억원을 더 내고 수령액은 20만원 차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정청래 의원실이 안전행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임용될 9급 공무원이 30년간 내야 할 기여금은 총 1억 93만 원으로 한해 늦은 2016년 임용 공무원의 기여금 4614만원에 비해 5479만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정부 부담금을 더하면 2015년 임용 공무원의 기여금은 총 2억186만원으로 2016년 임용 공무원의 기여금 9228만원에 비해 1억 958만원을 많이 내야한다.
 
반면 30년 재직 후 2015년 임용 공무원의 보험료 대비 연금 수령액은 월 96만원으로 2016년 임용 공무원의 수령액 월 76만원과 20만원 차이에 불과하다는 것.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이 의뢰하고 한국연금학회가 만들었다는 현실에 동떨어진 졸속 연금개혁안이 사회를 시끄럽게 만들기만 했다”며 “1년 먼저 임용됐다고 1억을 더 내고 20만 원을 더 받는 구조에 동의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 남형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