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유리 사망 오보…사망여성 알고봤더니
2012-10-17 나는기자다
매니지먼트사 WS엔터테인먼트는 17일 "유리의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유리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다"면서 "유리는 사건 당일 자택에 있었으며 사망기사에 나온 현장에도 있지 않았고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런 사망기사를 소속사에 확인 전화 한 통 없이 낼 수 있는지 담당자로서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고 토로했다. "유리는 갑자기 생긴 당혹스러운 일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유리의 가족을 포함한 주변인들이 아직까지도 걱정을 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고 알렸다.
WS는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다.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살인과도 같은 무서운 일"이라면서 "확인 없이 최초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는 생명을 다룬 중요한 일인만큼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어느 인터넷매체는 유리(34)가 이날 새벽 서울 강남의 주점에서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34) 등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었고 폭행을 당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숨진 사람은 '쿨' 출신 김성수(44)의 전처 K씨로 알려졌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