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불굴의 며느리' 국제에미상 후보됐네

2012-10-16     나는기자다

 


지난해 방송된 MBC TV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가 2012 국제 에미상 텔레노벨라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국제에미상은 미국 시청자와 방송관계자에게 외국의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캐나다의 반프 TV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린다.

에미상이 미국의 대표적인 국내 지상파 방송프로그램 축제인데 비해 국제에미상에는 미국을 제외한 나라의 방송사와 제작사만 참가할 수 있다. MBC 드라마가 노미네이트된 것은 2008년 '커피프린스 1호점', 2010년 '하얀거짓말' '선덕여왕', 2011년 '황금물고기'에 이어 다섯 번째다.

텔레노벨라 부문은 연속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에피소드 수(50~220회)가 사전에 정해져 있으며 주로 남녀간의 사랑을 주제로 주 2~6회 방송되는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다.

'불굴의 며느리'는 강부자(71), 김보연(55), 신애라(43) 등 중견배우들이 종갓집 여자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밝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뉴욕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