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발전기금, 2020년 깡통된다…135억 빚"

2012-10-16     나는기자다

 

추가 재원이 마련되지 않으면 영화발전기금은 2020년 동이 안다. 심지어 빚 135억원이 쌓일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정(41) 의원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가 기금확충을 위해 투자조합에 투자하고 있으나 해당 투자조합의 투자실적이 저조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최근 4년간 영진위 영화투자조합 출자 수익현황'을 근거로 2008년 이후 평균 9%이상의 투자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발전기금은 영화상영관 입장권에 부과되는 법정부담금이 주요 재원이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징수 근거가 마련됐으며 유효기간을 2014년 12월31일로 규정했다.

김 의원은 "법정부당금 폐지에 대비해 안정적 재원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