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호날두, 센추리클럽 가입 D-1

2012-10-16     나는기자다

포르투갈 축구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가 센추리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오 다 드라가오 경기장에서 열리는 북아일랜드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 4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어깨 부상을 입고 있기는 하지만 출전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A매치 100번째 경기인 북아일랜드전에 나선다면 호날두는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유럽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 8번째 최연소 센추리클럽 가입 기록이다.

호날두(27세 8개월 11일)는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27·아스날)가 올해 6월에 세운 27세 13일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을 갖게 된다.

지난 2003년 18세의 나이에 포르투갈 성인대표팀에 발탁된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99게임에 나서는 동안 37골, 경기당 0.37골을 넣었다. 가장 최근에 넣은 골은 지난 7월 룩셈부르크와의 2014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55경기에 출전해 160골을 넣은 것과는 비교된다.

한편 최연소 센추리클럽 가입 기록은 '갈색 폭격기' 차범근의 24세 139일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 디야(25세 325일)와 쿠웨이트의 베이더 아메드 알 무타와(25세 362일)가 그 뒤를 잇고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