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성적 부진 보스턴, 내년 티켓값 동결
2012-10-16 나는기자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보스턴이 내년 시즌 팬 웨이 파크의 홈 경기 티켓 금액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가장 인기가 좋은 그린 몬스터 위 좌석은 165달러(약 18만3000원)로 올해와 같다. 가장 저렴한 12달러(약 1만3000원)도 그대로 유지된다. 보스턴은 시즌권 가격 역시 변동하지 않을 계획이다.
보스턴의 동결 정책은 성적 부진 때문이다.
래리 루치노 구단주는 "올해 우리가 표값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그래도 팬들은 높은 충성심과 지원을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69승9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승률 0.426은 62승100패를 기록했던 1962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