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생활체육 교류전, 195명 맞대결

2012-10-16     나는기자다

 한·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우정의 잔치인 2012 한·일 생활체육 국제교류 행사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코치현(高知県)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전병관(57)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10종목 195명의 동호인 선수단은 18일 일본으로 건너가 종목별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 동호인선수단은 최근 각 종목별 국내 생활체육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19일부터 일본스포츠마스터즈대회에서 기량을 뽐낸다.

한·일 생활체육국제교류는 1997년부터 시작돼 매년 동일한 규모의 선수단이 상호 초청과 방문 형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첫 교류 당시 8종목 106명의 선수단으로 시작한 이후 매년 종목과 인원이 늘어나 현재 10종목 195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 방일은 일본선수단의 방한(5월)에 대한 답방으로 방일 기간 동호인들은 문화탐방 및 친선행사도 갖는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12월6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4종목 62명의 동호인들이 중국 동호인들과 생활체육교류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중 국제교류는 2001년부터 매년 상호방문 형식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시·도 생활체육회와 전국종목별연합회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생활체육 국제교류를 하고 있어 향후 생활체육의 국제화는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