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억대 뒷돈 챙긴 제주시 불량공무원 영장

2012-10-16     나는기자다

민원인들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시청 소속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6일 A(42)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제주시청 모 민원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민원인들로 부터 수년간 1억1000만원에 달하는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A씨에게 돈을 보낸 것으로 보이는 민원인의 신원을 확보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뇌물수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A씨에 대해 출근정지를 시킨 상태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