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손가락 욕' 스위스대표팀 감독, FIFA 상벌위 회부

2012-10-15     나는기자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인 스위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FIFA는 오트마어 히츠펠트(63) 감독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히츠펠트 감독은 지난 13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E조 3차전 홈경기에서 중지를 들어 다비드 페르난데스 보르바란 주심을 모독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포착됐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12명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스위스(2승1무·승점7)는 이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아이슬란드(승점6)를 제치고 조 선두를 지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