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17일 폐회식은 K-POP과 함께

2012-10-15     나는기자다

 

대구시가 화끈한 이벤트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오후 5시35분부터 8시10분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은 '꿈의 프리즘 대구, 세상을 물들이다!'는 대주제와 '미래의 스펙트럼'이라는 주제 속에서 대구의 미래 비전을 담고, 대구의 문화·예술과 IT 기술을 접목하는 등 또다른 감동을 선보여 줄 예정이다.

먼저 식전행사에서는 7일간의 땀과 열정, 눈물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표출해 관중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스포츠댄스팀과 대학생 연합응원단의 화려한 율동과 활기 넘치는 퍼포먼스로 행사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과 자원봉사단이 함께 입장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대구 시민과 각 시도 선수단들이 석별의 정을 나눈다. 이어 종합성적 발표와 종합시상에 이어 7일간 달구벌의 밤하늘을 수놓았던 성화가 대구시립무용단의 은은한 율동과 함께 꺼지면서 대회가 종료된다.

식후행사로는 대구만의 특색 있는 뮤지컬과 오페라 하이라이트 공연과 송대관, 김태우, 다비치, 울랄라세션, B1A4, 달마시안, 달샤벳, 피에스타 등 인기가수 8개 팀이 출연하는 K-POP콘서트가 60분간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대구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대구시는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많은 시민이 대구스타디움을 찾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폐회식 입장권은 15일까지 구·군을 통해 무료로 배부되며,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스타디움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도 배부된다.

또 개회식 때처럼 지하철 신매역, 율하역에서 순환버스가 운행되고, 범물종점 노선버스는 추가 운행되거나 연장 운행되며 경기장 인근 도로는 오후 3시부터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대구시 정하진 전국체육대회기획단장은 "주차장이 부족하고 교통통제가 이뤄지므로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라며 20년 만에 대구에서 개최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시민들의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등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