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 지지율 朴↑ 文·安↓

2012-10-11     나는기자다

다자대결과 양자대결 구도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오른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유권자 9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자대결구도에서 1위를 지킨 박 후보의 지지율은 41%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올랐다.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포인트씩 하락한 24%와 21%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한 49%로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한 안 후보(45%)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 역시 박 후보는 51%의 지지율을 기록해 전주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문 후보는 42%로 전주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야권단일 후보 지지도는 문 후보가 49%, 안 후보가 35%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비해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38%, 민주당 24%, 통합진보당 2%, 선진통일당 0.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주 2%포인트 오르고 민주당은 5%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 측은 "추석 이후 '박근혜 위기론'과 새누리당의 내부 갈등, 문재인 캠프와 안철수 캠프의 인재 영입경쟁 등 대선 구도를 둘러싼 여러 사건들이 혼재해 있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