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주관 ‘제6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 류평(중국)..금상 김호어(캄보디아)ㆍ율리야 니키치아(러시아)

2012-10-10     양대영 기자

제주대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강영봉)이 주관한 ‘제6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우리가 간직해야 할 것들’을 발표한 중국인 유학생 류평(제주관광대학교)씨가 차지해, 제주대학교 총장상과 부상을 받았다.

9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일반부 5명, 학생부 9명이 입상해 제주대학교 총장상과 부상을 받았다.

대회에서 출연자들은 제주에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한국어로 또박또박 풀어내 관객들의 큰 반향을 불렀다.

일반부 금상은 캄보디아 출신 김호어(서귀포시 강정동), 학생부 금상은 러시아 출신 율리야 니키치나(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 ‘승무북가락’팀이 특별출연해 ‘승무북’과 ‘모둠북’을 공연,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일반부 △은상=라이자(미국ㆍ서귀포시 천지동) △동상=머허르전 어니타(네팔ㆍ제주시 노형동), 아디야(몽골ㆍ안덕면 동광리), 박은주(몽골ㆍ대정읍 영락리)

▲학생부 △은상=장옌민(중국ㆍ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진위륜(대만ㆍ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동상=두전가예(중국ㆍ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강천혜(중국ㆍ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황로(중국ㆍ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풍건봉(중국ㆍ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니구엔 녹 단 탄(베트남ㆍ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인기상=진위륜(대만ㆍ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