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오사카에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 오픈

일본지역 수출 교두보 역할 기대

2012-10-10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상품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오사카에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을 구축, 10일 현지에서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픈행사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 오사카부 副지사, 오사카시, 오사카 국제경제진흥센터, 오사카 상공회의소 등 일본 관계기관과 민단 오사카지방본부, 관서제주도민회, 관서한인협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은 세계경제영토확장 차원의 일환으로 오사카 중심부인 중앙구(신사이바시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6층 건물에 둥지를 틀고 있으며,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1차 산품 및 가공제품 등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1층에서는 가공식품과 농·수산품을, 2층에서는 공예품, 공산품, 화장품 등을 접할 수 있으며, 1층 매장 입구에는 Take-out 형태의 간이음식코너가 마련되어 죽 관련제품도 판매될 계획이다.

또한, 4층에 마련된 사무실은 제주의 투자환경과 관광정보도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사카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을 통해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는 물론 수출상담, 바이어 발굴 등 수출 전진기지 역할과 더불어 투자정보 제공, 관광안내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케 할 방침이다.

전시판매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 현지 판촉행사를 비롯해 각종 전시회․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주상품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사카 전시판매장의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통한 수익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소매뿐만 아니라 도매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Kotra, aT, 해외통상자문관 등 현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바이어 발굴 등 판로를 꾸준히 개척해 나감으로써 전시판매장의 운영 내실화로 조기 안정적 정착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은 (주)제주무역에서 경영하게 되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출자액 및 설치비를 포함한 운영비를 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