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예선]최강희호, 격전지 테헤란 입성

2012-10-10     나는기자다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밝힌 최강희 감독의 축구대표팀이 격전지 이란 테헤란에 9일 입성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앞두고 9일 오후 경기가 열리는 이란 테헤란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해 있던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김보경(카디프시티) 등 해외파 선수들도 대표팀에 곧장 합류했다.

부상을 입은 박원재(전북)를 대신해 급하게 발탁된 박주호(바젤)는 9일 자정에 도착할 예정이다.

최강희호는 경기가 열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의 해발 고도가 1200m임을 감안해 현지 적응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루라도 빨리 출국 일정을 정한 까닭이기도 하다.

최 감독은 출국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비겨서 이란전이 최종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됐다. 이란 원정이 어렵고 힘들다고들 말하지만 꼭 이겨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17일 오전 1시30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2승1무(승점 7)로 A조 1위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