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PD포럼, 경주에서 열린다…150명

2012-10-09     나는기자다

 


한국·중국·일본 3국의 방송프로듀서들이 각국의 우수 프로그램들을 시상하는 '2012 경주 한·중·일 PD포럼'이 11~15일 경주 드림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한중일방송프로듀서포럼은 3개국 PD들의 상호 이해, 교류와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로 2001년 제정됐다. 2002년 2회 포럼까지는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열렸으나 2003년 제주 심포지엄부터 중국이 합류하면서 해마다 3국이 번갈아 열고 있다.

한국PD연합회, 중국텔레비전예술가협회, 일본방송인의회가 공동주최하는 포럼에는 '역사 속의 인간, 역사 속의 상상력'을 주제로 일본 40여명, 중국 30여명 등을 비롯해 각국 PD 150여명이 참석한다.

각국에서 선정된 최고의 프로그램 12개 작품을 시사, 토론하고 시상한다.

11일 개막식에 이어 12일에는 역사 관련 프로그램 시사와 주제 토론 'TV는 역사를 어떻게 다루는가'가 마련된다. 13일에는 각국이 출품한 장르별 최고의 프로그램을 시사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연출한 PD들이 참석하는 토론 시간도 있다.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다.

한국 작품으로는 KBS 1TV '역사스페셜-랭턴 박사의 역사추적', 최고의 프로그램 드라마 부문 SBS TV '뿌리깊은 나무', 예능 부문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정대세', 다큐 부문 MBC TV '남극의 눈물'이 올랐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