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청소년배구]한국, 인도에 패해 4강행 좌절
2012-10-04 나는기자다
한국 남자 청소년배구대표팀이 인도에 덜미를 잡히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의 알 가디르 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청소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인도와의 8강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13-25 22-25 28-30)으로 역전패했다.
잦은 범실로 스스로 무너져 내린 한국은 준결승 진출을 뒤로 한 채 5~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내년에 있을 2013세계청소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목적타 서브와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리며 가볍게 1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갑작스레 범실을 남발하며 2세트를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3세트에도 흔들렸다. 13-13까지 승부의 균형을 유지했지만 고비 때마다 범실로 점수를 내주며 22-25로 리드를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4세트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28-28 듀스까지 가며 막판 역전극을 노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또다시 나온 공격 범실과 인도의 블로킹에 2점을 연달아 내주며 4강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