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평점 6, 인상적이지 못했다" 英언론 박지성에 부정적 평가
2012-10-02 나는기자다
박지성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의 2012~201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1분까지 56분을 소화했다. 팀은 1-2로 졌다.
6게임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11분 디아키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가 뛴 56분은 이적 후 최단 시간 교체였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플레이는 그만큼 인상적이지 못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거의 보여준 것이 없었고 빈 틈을 드러낸 수비진에 힘을 보태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후반 초반 교체 아웃됐다.
영국 언론도 박지성의 플레이를 박하게 평가했다.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탓에 일찍 교체됐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경기에 나선 QPR 대부분의 선수들이 평점 6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높지 않은 점수다. 박지성 대신 투입된 디아키테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평점 3점을 받았을 뿐이다. 만회 골을 터뜨린 타랍은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27일 레딩과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확실한 자리를 찾지 못한 모양새다.
QPR도 정규리그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2무4패(승점 2)로 여전히 꼴찌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