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검찰, ‘인사청탁’ 의혹 제주 공무원 자택 압수수색

2014-08-26     퍼블릭 웰
  제주도 소방직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청탁 의혹과 관련해 제주지검이 최근 해당 공무원과 브로커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검은 지난 21일 오전 해당 공무원과 브로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와 각종자료를 압수하고 광주고검에 휴대전화 분석을 의뢰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등이 복원되는 대로 해당 공무원과 브로커를 소환해 금품 수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수사는 지난 11일 제주도의 의뢰로 시작됐다.
 
도는 지난 4일 이뤄진 소방안전본부 정기인사 과정에서 인사청탁이 있었다는 구체적 제보를 확인하고 검찰에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부인이 승진 명목으로 민간인 브로커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넸다.
 
그러나 승진이 좌절되자 의뢰자인 부인이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반환할 것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제주도민일보 /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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