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루니 복귀' 맨유, 뉴캐슬에 2-1 승
2012-09-27 나는기자다
맨유는 27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캐피탈원컵 3라운드(32강전)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올리베이라 안데르손의 선제골과 톰 클레버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난적' 뉴캐슬을 잡아낸 맨유는 리그컵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3년 동안 리그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한 웨인 루니는 한 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양팀 모두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맨유가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 안데르손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후반 13분 클레베리가 추가골까지 터뜨려 승기를 잡아나갔다.
뉴캐슬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7분 파피스 시세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뽑아내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종료 직전까지 뉴캐슬의 끈질긴 공세가 이어졌지만 결국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아스날은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벤트리시티와의 경기에서 무려 6골을 몰아넣으며 6-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 핫스퍼는 컴브리아주의 브런튼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칼라일유나이티드를 3-0으로 이겼다.
리그컵 최다우승(8회) 팀인 리버풀은 허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두며 대회 9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