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1보]이대호, 시즌 23호 홈런 폭발…선두에 1개차

2012-09-26     나는기자다

 오릭스 버펄로스의 간판 타자 이대호(30)가 시즌 23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2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1회말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때 첫 타석에 등장, 소프트뱅크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의 시속 129㎞짜리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을 폭발시켰다. 퍼시픽리그 전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18일 니혼햄 파이터즈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8일 만에 손맛을 봤고,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것이었다.

퍼시픽리그 홈런 2위 이대호는 선두 세이부 라이온즈의 4번 타자 나카무라 다케야(24홈런)를 바짝 추격했다.

또한 이대호는 시즌 87타점째를 올려 사실상 리그 타점왕을 굳혔다.

최근 12연패의 수모를 당한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포에 힘입어 2회 현재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