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SK 조동화, 아빠 됐다
2012-09-25 나는기자다
SK 와이번스 조동화(31)가 아빠가 됐다.
조동화의 아내 김경미(28)씨는 25일 오전 11시40분 인천 주안동 삼성산부인과에서 건강할 딸을 낳았다.
조동화는 지난해 12월11일 8년 열애 끝에 김경미씨와 결혼했으며 결혼한 지 10달 만에 딸을 얻었다.
지난해 9월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외야 수비 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발이 잔디에 밀려 왼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했던 조동화는 지난 1일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가을 동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조동화는 복귀 이후 타율 0.316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동화는 "무엇보다 산모와 딸이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 야구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딸도 가을에 태어나고 가을이라는 계절과 인연이 많은 것 같다. 아내와 딸에게 특별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