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신한동해오픈, 국내 최초 트랙맨 3D 시스템 도입

2012-09-25     나는기자다

 

다음달 11일부터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28회 신한동해오픈 TV중계에 트랙맨 3D 시스템이 국내 대회 최초로 도입된다.

신한동해오픈은 2년 전인 제 26회 대회부터 대회장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 갤러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금년 대회부터는 TV중계에까지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트랙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쓰이는 공식 골프 데이터 측정기기로 선수들의 티샷 궤적을 볼 수 있으며 공이 페어웨이에 멈추면 티샷 할 때 클럽과 공의 스피드, 비거리 등의 수치를 그래픽으로 알려준다.

트랙맨의 TV중계도입은 그동안 수치상으로만 알 수 있었던 프로 선수들의 스윙 스피드, 각도, 티샷 거리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한 선수들의 그린 공략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남자 대회 중 최대 상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을 두고 펼쳐지는 신한동해오픈은 해외무대에서 활약중인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와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재미교포 존 허(22),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등이 총출동, '미니 PGA투어'를 방불케 하는 경기가 기대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