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제주 공무원 수천만 원 인사청탁 검찰 수사

2014-08-12     퍼블릭 웰
  공무원 인사 승진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금품이 오갔다는 수사의뢰가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제주도는 지난 인사에서 승진을 명목으로 의뢰자와 브로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최근 실시된 제주도청 인사는 지난 4일 단행된 소방방재본부 인사다.
 
당시 13명이 승진됐고 20명은 전보 인사였다. 제주도는 승진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이 오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금품의 반환을 놓고 의뢰자와 브로커 사이에 문제가 발생해 민원이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검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의뢰자는 공무원 부인으로 알려졌고 브로커는 민간인 신분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검찰 수사는 민간인 브로커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민간인이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도 민원접수를 계기로 유사 사례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검은 해당 사건을 특수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출처 : 노컷뉴스 / 김대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