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야쿠르트, 11월말 임창용 거취 결정" 日언론
2012-09-25 나는기자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닛폰'은 25일 야쿠르트가 지난 7월 오른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임창용의 거취를 11월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는 "11월까지 결론을 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전했다.
이달 초 한 언론은 야쿠르트가 임창용을 빼놓고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다며 "임창용이 올 시즌을 마치고 야쿠르트를 떠날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오른 팔꿈치 상태를 지켜본 뒤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완전하게 오른 팔꿈치가 회복됐는지 여부가 거취에 결단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시즌을 마친 뒤 야쿠르트와 계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 임창용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238경기에 등판, 11승13패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임창용은 2010시즌을 마치고 야쿠르트와 '2+1년'간 14억2000만엔에 계약을 맺었다.
오른 팔 통증 때문에 올 시즌 2군에서 개막을 맞았던 임창용은 지난 5월말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임창용은 9경기에서 승패나 세이브 없이 3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6월23일 오른 팔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임창용은 7월초 오른 팔꿈치 인대재건 수술을 받았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