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달라" 50대 남성 크레인 위에서 자살소동

2012-09-24     나기자

50대 남성이 공사장 타워크레인 위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1시간10여분 만에 내려왔다.

24일 오전 6시47분께 서울 은평구 증산동 지하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신축 공사장에서 하도급업체 대표 유모(53)씨가 20m 높이의 타워크레인 위에서 자살 소동을 벌였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시공업체 및 현장 관계자의 설득 끝에 크레인 아래로 내려왔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