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소닉 유스' 더스턴 무어 온다
2012-09-24 나는기자다
23일 공연기획사 서던스타 ENT에 따르면, 무어는 11월7일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더스턴 무어 라이브 인 서울'을 열고 한국팬들과 만난다.
1981년 결성, 이듬해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소닉유스는 앨범 '데이드림 네이션'(1988), '더티'(1992), '워싱 머신'(1995) 등을 통해 인디밴드에서 세계적인 밴드로 도약했다.
소닉유스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으며 밴드의 음악적 색깔을 담당한 무어는 특히 사운드를 보다 무겁고 펑크적 색채를 띠게 만들었다. 거칠고 육중한 디스토션 음량과 사이키델릭적인 스타일도 종종 도입했다.
동시에 무어는 1995년 '사이킥 하츠(Psychic Hearts)' 이후 총 4장의 솔로 앨범도 발표하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했다. 지난해 내놓는 4번째 솔로 앨범 '디몰리시트 소트(Demolished Thoughts)'가 특히 그렇다. 바이올린과 하프 등의 악기를 사용, 어쿠스틱 성향이 한층 강해졌다.
이번 공연은 이 앨범 수록곡 위주로 꾸린다. 티켓은 26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6만6000원. 02-3143-5156【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