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영국에서도 통했다…런던콘서트 4000명

2012-09-24     나는기자다

 

보이밴드 '씨엔블루'가 밴드음악의 본고장 영국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매니지먼트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엔블루가 22일 런던의 '인디그 O2'에서 펼친 첫 단독 콘서트 '씨엔블루 라이브 인 런던'으로 현지 팬 4000여명이 운집했다.

씨엔블루는 2시간 동안 '직감', '러브 걸', '인 마이 헤드', '외톨이야' 등 히트곡을 비롯해 지난 3월 국내 발표 음반 '이어 펀(Ear fun)' 타이틀곡 '헤이 유' 등 총 21곡을 들려줬다.

FNC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반응이 매우 열정적이었다"면서 "실신, 탈진한 팬들이 공연장 메디컬센터에서 응급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알렸다.

공연을 기획한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씨엔블루 런던 단독 콘서트 티켓 판매의 95% 이상이 외국인이었다"면서 "앙코르 무대에서는 팬들이 9월15일 생일을 맞은 이정신를 위해 생일 축하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씨엔블루는 "영국 공연을 마쳤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면서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 와서 팬들을 만나고, 우리 음악으로 즐거운 공연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CJ E&M 콘서트 브랜드 'M라이브'가 AEG 라이브와 공동 주최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10월 2~21일 일본 6개 도시 대형경기장을 도는 '씨엔블루 아레나 투어 2012-컴 온'을 펼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