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조직개편안 ‘수정가결’

2014-08-05     퍼블릭 웰
 
 

  원희룡 민선 6기 조직개편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4일 오후 제320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갖고 의사일정 제2항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5개의 안건에 대해 일부 수정 결의했다.
 
수정된 내용은 환경자산보전국을 3과 14담당에서 4과 14담당으로 1과 증설하는 것으로 해서 환경자산보전과를 존치하도록 했다.
 
또 서울본부 정원을 제주도가 제출한 9명 증원에서 5명 증원(4급 2명, 5급 2명, 6급 이하 1명) 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본부장의 직급은 현행 4급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높아진다.
 
서울본부는 당초 18명에서 14명 정원으로 결의됐다. 서울본부 정원을 현 정원 9명보다 5명(4급 2명, 5급 2명, 6급 이하 1명) 증원된 14명으로 하고, 임용 시 개방형 및 공직내부 일반직 공무원을 균형있게 임용토록 주문했다. 서울본부장은 3급으로 임용된다.
 
또한 협치정책실은 기존 부서와의 업무 및 기능 중복이 없도록 사무분장을 명확히 하고 도의회 업무보고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부대조건으로 달았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의 이원화 방침은 성산일출봉, 만장굴, 비자림 관리를 행정시로 이관하려던 것을 현행 유지하도록 수정됐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재관련'해서는 제주도가 행정시장에 위임토록 개정했으나, 행자위는 그대로 제주도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공무원 정원은 5152명에서 20명을 증원하기로 했으며, 조직개편 및 정원 관련 조례 5건은 오는 6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