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경남도 재직 10년 이상 공무원 '안식 휴가' 간다
2014-08-04 퍼블릭 웰
경남도는 재직 10년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안식 휴가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랫동안 근무한 공무원에게 재충전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경남도는 재직한 지 10년 이상 20년 미만, 20년 이상 30년 미만 공무원에게 각각 10일 간 휴가를 주기로 했다.
3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는 안식 휴가 20일이 주어진다.
휴가 일수에 토요일과 일요일은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10일의 안식 휴가를 받으면 최장 열엿새 동안 휴가를 보낼 수 있다.
경남도에는 일반직과 소방직을 합쳐 모두 4천30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9%인 2천622명이 재직한 지 10년 이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인국 경남도 행정과장은 "안식 휴가 계획을 미리 받아 휴가 인원과 시기를 조정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