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과 적극적 스킨십…지도부 상견례

2012-09-20     나는기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당 지도부와 만남을 갖는 등 당내 의원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다. 지난 16일 문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지도부와의 첫 만남이다.

조찬간담회는 문 후보와 지도부 간 첫 상견례를 하는 자리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얘기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문 후보는 이어 8시30분에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내 의원들에게 후보 선출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할 계획이다. 11시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한다.

경선 캠프 대변인을 지낸 진선미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원들에게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오후 3시30분 에브라임 이스마엘 남아공 국제협력관계부 차관을 접견한 뒤, 4시30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및 운영위원 임명장 수여식에도 참석한다.

한편 문 후보는 오는 25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열리는 의원워크숍에도 참석해 의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