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2013-07-25 이재원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자로 도 기획관리실장에 오홍식 제주시부시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일부 실국장급을 비롯한 공무원 인사를 25일 발표했다.
제주시부시장에는 정태근 민생시책추진단장, 도시디자인 본부장에는 현병휴 돌문화공원관리소장,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는 강승수 보건복지여성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에는 이명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이 각각 발령됐다.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에는 현을생 전국체전기획단장, 전국체전기획단장에는 이중환 에너지공사본부장을 발령했다. 정책기획관에서는 조상범 예산담당관이 발령됐다.
신공항건설추진단장에는 이용철 서기관(국회사무처), 골목상권살리기추진단장에는 양경호 관광공사 부사장이 발령됐다. 제주관광공사 부사장에는 홍봉기 기업지원과장이 발령됐다.
박용현 도시디자인본부장은 명퇴를,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제주테크노파크로 전보됐다.
이번 인사에서 ‘민간 발탁이냐, 내부 기용이냐’로 관심을 모았던 이사관급인 서귀포 시장은 공모를 거쳐 일단 내부에서 발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도청 내부에서 임용일지라도 공무원법상 절차를 거치게 돼 있어 24일 서귀포시장 공모를 공고했다.
서귀포시장은 공모가 끝나는 다음 달 초 임용될 예정이다.
내부에서 임용될 경우 서귀포 시장에는 한동주 수출진흥본부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 본부장은 서열상 맨 윗 열이어서 이사관급인 기획관리실장 후보로도 강력히 거론됐으나 이날 발표한 인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