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태우려고…" 제주서 렌트카 8대 훔친 철없는 20대
2012-09-18 나는기자다
자신이 근무했던 렌트카 사무실에서 차량 8대를 훔친 20대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8일 A(20)씨를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중순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모 렌트카에 침입해 고급렌트카 승용차량(3025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억8500만원 상당의 차량 8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 렌트카 차량 2대를 훔쳤다가 붙잡혀 불구속 입건됐으나 또 다시 6대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여성을 태우려고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훔친 차량은 기름이 떨어지면 노상에 버려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