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룸 건물서 다량 가스 누출 '아찔'

2012-09-18     나는기자다

원룸 건물에서 가스가 누출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17일 오후 7시 48분께 제주시 오라2동 모 원룸 가스저장탱크에서 가스가 다량으로 누출됐다.

액화석유가스(LPG) 249㎏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탱크에는 185㎏ 상당의 가스가 남아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원룸에 거주하는 시민이 119에 신고해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확인결과 가스저장탱크 하부 드레인 밸브 마감부분에서 가스가 누설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본부는 소방관 10과 경찰 2명, 가스안전공사 직원 5명 등을 긴급 출동시켜 안전조치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