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 비대위 대표, 청와대 앞 자해소동
2012-09-16 나는기자다
토마토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자해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려 한 토마토저축은행 비대위 대표 이모(50·여)씨를 연행했다 귀가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4일 오후 3시50분께 경찰이 청와대 진입을 제지하자 "내 몸에 손 대지 말라"며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저축은행 피해와 관련된 항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토마토저축은행 고액예금 및 후순위채권 피해자들의 모임인 비대위는 지난해 9월 부실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정부의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왔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