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폭력사태 가담 한대련 대학생 구속

2012-09-15     나는기자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폭력사태로 지명수배됐던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경찰청은 14일 통합진보당 조준호 전 공동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대학생 정모(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5월1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회의를 무산시키기 위해 단상에 올라 조 전 대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정씨는 지명수배를 받아오다 지난 11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정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13일 정씨를 구속했다.

앞서 정씨와 함께 중앙위 폭력 사태에 가담했던 일명 '머리끄덩이녀' 박모(24·여)씨는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