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WCC] 제주형 의제 '세계환경수도' 채택
2012-09-14 나는기자다
세계자연환경보전총회측에 따르면 컨택그룹(Contact Group)에서 논의한 세계 환경수도 의제가 12일 밤 회원총회에 넘겨져 공식의제로 채택됐다.
제주도가 제안한 환경수도 의제는 앞서 9일 열린 컨택그룹 논의에서 "차별성이 없다"는 등 가장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주제다.
환경허브 안건은 11일 컨택그룹 논의를 거쳐 12일 밤 회원총회로 넘어가 정부기구 회원 찬성 74표, 반대 10표, 비정부기구(NGO) 투표에서는 335표가 찬성, 28표가 반대하며 압도적 지지로 가결됐다.
제주WCC에 제출된 제주형 의제 중 현재까지 채택된 의제는 ▲제주 하논 분화구 복원·보전 ▲제주도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세계 환경수도(허브)의 평가 및 인증시스템 개발이다.
제주 WCC는 14일 독특한 해양 생태 지킴이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 의제, 15일 제주도 용암숲 ‘곶자왈’의 보전·활용을 위한 지원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