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 14일 그랜드 오픈

허향진 총장 “한국 대표적 연구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

2012-09-14     양대영 기자

제주대학교는 14일 ‘재일제주인센터’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가졌다.

허향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대학은 재일제주인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왔다”며 “재일제주인센터는 그동안 고향에 베풀었던 재일제주인의 따뜻한 온정과 역경을 헤치고 살아온 삶의 역사와 강한 정신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총장은 “재일제주인센터는 앞으로 재일과 관련한 한국의 대표적 연구센터로 자리잡으며, 재일제주인의 삶의 역사를 조명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3・4세의 언어・역사・문화 교육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선 재일동포 기업인인 김창인 회장의 발전기금 20억원 전달식과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강창일 의원의 도서기증식도 있었다.

제주대는 재일제주인센터 그랜드 오픈에 도움을 준 △ 강창일(국회의원) △오찬익(주식회사 미하마 대표) △김용해(재일본대한민국 민단오사카지방본부 고문) △이대호(재일본 관동제주도민협회장) △이원철(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장) △송고사(재일센다이제주도민회장) △신재경(일본 세이비대학 교수)씨와 △재일본관동도민협회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윤 국회의원, 김형선 제주도행정부지사, 최진용 제주MBC사장, 김귀진 KCTV제주방송사장, 마츠이 사다오 재제주일본국총영사, 양원찬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총연합회장,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장, 오충진ㆍ김명만ㆍ신영근ㆍ박원철ㆍ이석문 제주도의회의원 등 인사들이 참석, 재일제주인센터 그랜드 오픈을 축하했다.

재일제주인센터는 지하 1층 수장고와 지상 1층에 △재일제주인실 △재일기업인 김창인 회장 실천철학실 △연구원실 △행정실 △자료ㆍ전시실로 꾸며졌다.

그랜드 오픈에 앞서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