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광고 日언론, 이것 보고 공부해라…서경덕
2012-09-14 나는기자다
이와 함께 노다(55) 총리를 비롯한 내각 관료들에게도 독립기념관이 발간한 '세계인이 독도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6가지 포인트'라는 일본어 책도 발송했다.
도쿄에 머물고 있는 서 교수는 "일본 외무성이 낸 광고가 잘못된 정보라는 사실을 알려주려고 독도학회에서 발간한 일본어 독도자료를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언론은 정확한 사실만을 독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앞으로 광고를 받을 땐 정확한 심의과정을 거쳐 선별해 광고를 게재하기 바란다", "일본 정부가 잘못하는 것들은 언론에서 지적해 올바른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 앞으로 일본 국민에게 정확한 진실을 전달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도 동봉했다.
서 교수는 "현지에 와서 보니 광고에 대한 시민의 반응은 크지 않으며 외신이 아닌 자국신문에 광고를 낸다는 것은 일본 정부의 정치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꼼수에 휘말리지 말고 독도는 당연히 우리 영토이기에 정치, 외교적 문제로 풀어나가기보다는 문화와 관광적인 측면으로 홍보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서울=뉴시스】